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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1 레드그레이브님 넨도제작일지 후편
  2. 2017.10.22 FF14 아트콘테스트 후기
  3. 2014.02.08 아바타룸박스 ´△`

다담님의 파츠사냥편과 이어집니다 <





2017년 하반기경 

언라이트에 레드그레이브님 실장되시어 

우 로쏘 좌 파르모 끼고 구 사천왕으로 군림하며 이름을 날리실제...

대충 그 시절부터 계획되어 온 것 같은 장대하고 유서깊은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음.


당시 아는분의 넨도 헤드를 건드려보고 한참 퍼티에 재미붙일때라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었는데

마치 볼것없는 신생 스타트업에 사장만 믿고 큰 외주 주시는 고객님처럼 다담님의 투자가 시작되었다...


----------------------------------------------------


다담님: 라벤님 저번에 그거...


나: 좋아요


다담님: 도색은 따로 안하셨던것 같아서 조형만...


나: 도색 저 하면 안되나요?!!


다담님: 기한은 내후년이어도 되니까...


나: 아무렴 테크웨이보단 제가 빠를겁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는 깊은 신뢰앞에 그저 힘을 다할뿐...

아무튼 가장 비슷해보이는 이 바디를 구하셨다며 자료를 쭉 만들어서 보내주셨는데 

결론은 편한대로 하세요! 였으므로 편한대로 작업함.





대단히 아름다우신 레드그레이브님은... 그 디테일도 많고 훌륭하시어

만약 처음시도하는것이었다면 그다지 자신이 없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나 다담님은 병조림을 먼저 맡기시어 마치 할수만 있을것같은 자신감부터 불어넣으시는

제한파다운 용의주도함을 보이셨고 나는 그만 넘어가고 말았다.



...

갑자기 단계가 너무 뛴 것 같지만 

나는 원래 작업에 쉽게 심취해서 작업사진을 잘 못찍는다...

이것도 그나마 다담님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파츠를 모아 찍은것...


기억나는 것을 적자면


원래 부츠 길이가 비슷해서 그대로 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셨던 모양이나

다시 만드는게 차라리 편하여 그냥 무릎 아래를 잘라내고 새로 발을 만들었다. 

때문에 일반 넨도와 약간의 키차이가 있으신 편.


치마는 말씀하신대로 거의 개조가 필요 없었으나 

넨도의 재질상 사포질이 잘 먹지 않아 상의 갈아내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림.

레드그레이브님의 설정에 충실하기 위해 그 부위도 세심하게 덜어냈다...


리본도 역시 달려있는것을 그대로 쓰기에는 모양도 다르고 어차피 도색할때 희생되어야하는 파츠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새로 만듬.



머리조형. 

앞이마쪽 머리를 모두 깎아서 없애고 (앞머리가 두터운 넨도라 아주 힘들었다)

새로 조형해서 붙인 상황.


더듬이는 잃어버리거나 부숴먹을것이 틀림없다며 탈착식으로 해달라 하셨기 때문에

방법을 좀 고민했으나

끼워넣는 방식으로 하면 분명 몇번만에 본체도 스크래치가 가고 유격이 발생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하면 그건 정품 넨도도 그러니까...

그래서 약간 똑똑한 기분을 느끼며 앞머리 사이에 네오디뮴 자석을 넣고

상대적으로 얇은 앞머리에는 철사를 박아넣음.

조각이 그렇게 무겁지는 않기 때문에 탈착정도의 움직임은 대충 버티는듯.


헤드셋은 원래 탈착식을 원하시긴 했는데 그러자니 너무나 일이 복잡해져서 붙이는것으로 합의.



내린 앞머리는 아래를 완전히 잘라내고 퍼티로 만든부분과 연결해야했기 때문에

접촉면적이 너무 좁으면 떨어질것이 우려되어 맞물림시공을 함.  



중간 조형 확인용으로 보내드린 사진.

숫자가 적혀있는 것은 퍼티가 아닌 타재료로 만들어질 것이라 아직 없음을 설명한것... 이었던듯.


1. 목부분의 붉은 보석은 투명해야 하므로 레진캐스트.


2. 넓은 리본은 퍼티로 제작되면 부러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화후에도 잘 휘어지는 수지계 점토.


3. 뾰족한 뿔 부분은 퍼티일경우 각을 세웠을 때 쉽게 모서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다른 경화 에폭시.


그 외 다른 파츠는 모두 에폭시퍼티.


대충 이때쯤 타재료 들어가는 파츠를 제외한 조형은 완성되었는데 이때가 내 기억으로는 아직 더울때인데...

그래서 이제 도색을 슬슬 해보기 위해 바로바로 회신 가능하도록 카톡방을 팜.



도색에 관해서는 완전히 초보자나 다름없는 상태라서 우왕좌왕해가면서 에나멜을 샀는데

이때 산것중에 절반이 못쓰는거라 새로 산듯... 특히 저 은색은 뿌려놓고 문질러서(!!!) 광을 내는 타입의 에나멜이라 

건담 무기같은거에나 사용하고 완성 후 다시는 만져선 안된다는듯.



무수한 실패의 흔적들...

일단 만만한 팔다리를 붙잡고 도색해보고 세척하고 도색해보고 세척하고 마스킹을 연마함.

하필 이때가 여름이라 습도때문에 대환장파티라서 답이 없는 정체기에 이르렀음.

나에게는 도색의 재능이 없는가 의기소침한 그때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나: 다담님 저 크레이지하고 좋은 생각이 났는데...


다담님: ?


나: 머리인형과 손인형중엔 어떤게 좋으십니까?^^


다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담님: 머리인형이 예쁘긴 한데 헤드셋때문에 올라갈까요?


----------------------------------------------------

(대화문 사용은 본인의 허가를 얻음)


하지만

머리인형과 손인형의 양자택일을 드린 것은 일종의 페이크였기 때문에

둘다 만들기로 함 ^^



코팅 올리기 전.

작은 소품이라 이것은 도색이 더 난관이다 싶어 평소처럼 스컬피로 만듦. 

도색 도저히 못하겠을때는 스컬피만이 답인 것이다ㅠ

머리인형은 레그님의 헤드셋위에 올리기 좋게 안정적인 사각구멍이 뚫려있고...

살가드 손인형은 퍼티로 된 손에 직접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잡고있는 손 쪽은 역시 부러지지 않도록 경화퍼티로 되어있다. 



이때쯤 이제 전체적인 조형은 완전히 끝났고 큰 도색만이 남았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저 레이스들과 장식의 마스킹을 할 자신이 없었음.

마...스킹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과의 무한한 싸움...


참고로 이 얼굴파츠는 다담님이 보내주신 데칼붙인 얼굴을 막 다루기가 죄송스러워서

편하게 작업하려고 굴러다니는 얼굴에 색연필로 레드그레이브님의 용안을 그려 사용한 물건.

나중에 저것도 덤삼아 함께 보내드림.



위에 적은대로 놀랍게 잘 휘어지는 재질의 리본. 



아 그리고 드디어 도색을 어떻게 했는지 쓰고싶은데

너무 힘든일은 오히려 지나간 다음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했고 저는 이제 마스킹 숙련공이기 때문에 도색을 잘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사실 중간에 다담님이 꼭 팔짱 낀 자세도 가지고싶다고 하시어 

팔짱을 추가했더니 그렇다면 자연스레 넨도 레드그레이브님이 모든 스킬을 쓰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것이

제작자 된 도리라고 생각되어 독단적으로 팔 파츠가 더 추가되었다. (다담님: 이건 못본 파츠인데요?!!)

S.S.S를 쓰시는데 B.P.A를 못쓰셔서야 지시자가 웁니다.



그리하여 보내드린것은 최종적으로 이 사진에 있는 물품이 전부.

자석 앞머리가 분실을 대비할겸 조금씩 다른 커브로 셋 있다.

머리는 이 사진으로 최종확인 받은 후 따로 무광코팅을 올림.

이같은 위업을 이루신 다담님의 열정과 애정에 테크웨이는 사죄해야한다...


반성하는 점은 넨도가 나오는 흥장르를 파본적 없는 사람이라 넨도에 무지하여

어차피 장발인데 가려지겠지? 하고 등의 받침대 접합부를 메워버리는 바람에 

세우기가 조금 곤란해진 점...

엉덩이 관절이 받을때 조금 휘어있었는데 바로잡을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진행했더니 

서있을때 밸런스가 조금 안좋은 점?


기록을 남기고싶어서 썼는데

혹여 넨도 본체개조를 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업과정이 모두 생략되어 딱히 도움은 되지 않는다)



레드그레이브님 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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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4 아트콘테스트 후기

Other. / 2017. 10. 22. 18:56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제작되었던 파잇사 하우스 제작기


처음 팬 페스티벌 개최가 결정되었을때 해외와 마찬가지로 아트 콘테스트 조형물부문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자세한 공지가 뜨기 전에 이미 들떠서 이런저런 구상을 했었다. 



① 아무래도 귀여울거같은 파잇사

- 단순히 받침대까지 일체형이면 운반이나 보관이 쉬울거같았음


② 시바와 흐레스벨그 

- 이걸 했다면 순수 퍼티에 도색작업이었을텐데... 엄청 고생했을듯

  탈락사유: 나중에 공지에 40x40제한이 있어서 포기했다. 그사이즈 넘을거같아서...


③ 뫄뫄의 눈알

- 스포가 될지도 몰라서 마지막까지 고민


④ 꼬친타워

  탈락사유: 이미 했던거라 


⑤ 그 방패

- 이것도 스포가 될지 몰라서 멀쩡한 버전과 훼손버전을 고민...

  만약 작업했다면 레이저컷 후에 판금작업을 했을것같다.

  탈락사유: 역시 만든다면 그 버전이 하고싶었는데 스포가 걱정됨 


⑥ 에테라이트 

- 투명레진으로 캐스트 해서 조명을 넣고 부품은 금속주물로 떠서 도금할 계획이었음.

  탈락사유: 고생에 비해 임팩트 부족


그런데... 

이렇게 이것저것 생각했지만 막상 공지가 뜨자 크기제한도 제한이고 뭣보다 '조형물 반환불가'조항이 떠있어서 작품제출은 포기하고 8월까지 아트콘 제출은 완전히 잊고 있었다.

문의를 몇번 보내봤지만 시원한 답변도 받지 못했을뿐더러 작업에는 애정뿐 아니라 적지 않은 금액도 든다. 

아마도 파손이나 재배송의 문제 때문이었겠지만, 사후 어떻게 활용한다는 안내도 없이 제출된 작업은 무조건 반환 불가하다는 점이 이해하기 어려웠음ㅠ


그리고 8월늦게서야 30일 내 요청시 반환해준다는 공지가 떴고 

이미 내기를 포기했어서 다른 작업일정이 꽉 차있는 상황. 공지 내용 수정되었으면 좀더 크게 말해줘라ㅠㅠㅜ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 주변에도 이거때문에 문의 넣거나 작업 포기하신분들 계셨는데..ㅠㅠㅜㅠㅠㅠ


아무튼 엎질러진 물이고 마감은 얼마 남지도 않았어서 잠도 거의 못자고 작업함ㅠ



솔직히 작업사진 찍으면서 할 여력도 별로 없을정도로 정신없이 바빴어서 사진도 별로 없다...

사실 여기까지 만들고 나서 찍을 생각 겨우 해서... 받침대는 울다하 사양입니다. 


바닥 사이즈 처음에 30x30으로 하려다가 마당이 좁아서 40x40으로 바꿨는데 후회막급임.

뭔가 만들때 이건 좀 작을거같은데~ 하고 키우면 100번중에 98번정도 후회합니다.



파잇사가 뭘 먹고 사는지 몰랐지만 이 집을 만들면서 알았다. 파잇사는 그냥 도토리에 미쳐서 사는거같다.



도토리 1243514개 만들었는데 할수록 옆에서 누가 훔쳐먹는것처럼 계속 모자라서 끝없이 추가함ㅠ



계산을 틀려서 사실 정확한 길이가 안맞는데 울타리 재질이 말랑한거라... 억지로 꾸겨넣으면 된다.



울타리의 찌그러진 파잇사가 이 집의 챠밍포인트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외부 충격을 1차로 받을 가능성이 높은게 바깥쪽인 울타리라서 강도 보강 겸 풀과 자갈을 핑계로 401본드 떡칠을 했습니다. 이정도면 떨어져나갈일은 없다.



원래 맨 위의 스티로폼으로 통짜로 할 예정이었는데 마음을 바꿔 속을 비워 만들기로 했다.

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요?



벽은 왜 힘들게 네개나 되는걸까?



이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사실은 내부를 비워서 안에 조명을 넣으려고 했기때문입니다... 결국 바빠서 넣지 못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내부 비칠때 색상 잘 나오라고 노란색 필름도 끼웠는데...후... 전기선을 다 구해놨는데 심을 시간이 안났다.

안에 심지어 마룻바닥도 깔고... 액자도 걸어놨음 돌려받으면 설치해야겠다.



벽 부분은 스톤젤을 발랐지만, 

파잇사 부분은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까끌한 털질감이고 나중에 채색도 해야하기때문에, 

물감을 먹는 지점토에 별개로 만든 눈을 심고 나서 따로 칫솔로 표현을 해줍니다.

이 파잇사를 위해 스러져간 다시는 쓸수없는 새칫솔이 3개... 너희들의 희생은 잊지않을쿠뽀



그리고 왜 내가 마당을 넓혔을까 후회하며 마당을 채운다.

어린이용 폼클레이로 만든 정원수와 새싹이 심어져있는 사각밭.

실제로 허수아비 있는 8칸밭은 못생겨서(?) 둥근밭과 사각밭을 쓰고 있습니다. 밭에는 두칸이 비어있는데, 두더지와 꼬친을 심을 예정이라 비어있습니다. 



여기까지 일단 전체적인 완성은 되어있었는데 이때가 마감 하루전.

여기서 타협을 할지 수면을 포기하고 디테일을 넣어야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작업의 방해에 여념이 없으신 두마리중 한마리.

하우스의 내구도는 UV접착제로 고먐미의 무작위 앞발터치에 견디는 정도의 강인함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디테일 타협을 못하는것으로 유명한사람. 잠을 포기한다.

여기부터는 아예 아무런 사진이 없다 정말로 핫식스를 연료로 사람이 아닌 강행을 했기때문이다.

여러분 일을 다해갈 쯤의 딱 기분좋은 피로함에 대해 알고계십니까? 

저는 모르겠습니다...



완성했을때가... 마감 5시간 전이어서 제대로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다.

제출용 전후좌우 사진찍고 프린트 하고 포장하기 바빴어서 남은 사진이 제대로 없다.



그래도 꼬친 넣기로 하기는 잘한듯.



전에 따로 올렸던 들어가지 못하고 남은 스페어 조각들.

이쪽이 오히려 제출후에 여유가 되어 찍은거라 사진이 잘나왔다ㅠ 



+


그리고 제출이 1인당 1개 제한이었기때문에 두가지중에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 좀더 잘 할 수 있는걸로 주제를 결정했었기때문에... 아이디어를 들이밀며 동공님을 작업하시라고 꼬시기에 이른다.


동공님... 눈알 만드시지 않을래요? 실물 사이즈로!

후후 어리석은 동공님 이것이 죽음의 작업팟 꼬심인줄도 모르고...


<여러분도 하실수 있다 복숭아 만들기>



평범한 화방에서 평범하게 살 수 있는 평범한 스티로폼.



평범하게 그 위에 평범한 조형.



평범하게 채색과 코팅.

(그날 새벽 아크릴이 안말라 붙잡고 반쪽씩 칠하며 괴로워하는 동공님을 지켜보는것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쉽게도 닉네임과 작업설명이 현장에 게시되지 않아서 올려보는 동공님의 제출양식.

닉네임과 제목과 설명의 삼위일체를 노렸으나 작품제목만으로도 동공님의 네이밍센스는 널리 알려졌다.



물론 위의 제작과정은 조작된것으로 우리는 평범하게 오다 주웠을 뿐입니다.



같이 제출을 해서 번호가 붙어있었는지 나란히 붙어있어서 사이 좋아보였다.

그런데 눈알 분명 받침대를 보낸거같았는데, 없어졌는지 글루건으로 붙여져있어서 훼손없이 회수 불가능할것같아서 약간 걱정됨.


현장에서 좋아해주신분들 투표해주신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처럼 어슬렁거리면서 꼬친 숨겨둔거 알아봐주시거나 할때 즐거워하고있었습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고생도 많았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퀄리티나 소품 양적으로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팬페는 또 있으니까! 

그때는 더 여유있고 확실한 플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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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룸박스 ´△`

Other. / 2014. 2. 8. 01:52

생각보다 꽤 걸렸지만 완성은 했다...´△`

처음엔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는데... 발단은 돌아다니다 본 요 링크.

http://blog.pixiehill.com/2014/01/sherlocked-matchbox.html?m=1

셜록 매치박스를 만들었다는 분이 계셨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던고로... 그리고 저는 폴리포켓을 모으면서 자랐습니다.

포켓궁전같은건 여자아이들의 영원한 꿈이기때문에! 이건 해야겠어!!!

설연유 즈음부터 짬짬히 제작하고 있었는데 작업과정(?은 트위터쪽에 간간히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틴케이스가 막상 사려고보니 적당한것이 없었던 관계로 

남대문쪽 화방에 들러 1500원짜리 나무박스를 사서 우드스테인을 먹여 그럴싸하게 칠해서 써먹기로.

퀘스트에 나오는 보물상자처럼 겉면을 꾸밀까 생각도 했지만 안이 워낙 복잡다단한지라 겉은 원본 그대로 뒀습니다.

윗칸이 라이브러리, ? ,옵션, 상점&다크룸.

아랫칸이 메인의 아바타룸+덱+아이템상자. 옷장은 들어갈데가 없길래 포기...'ㅠ'


+

디테일컷. 빠른 시일내에 접사렌즈 장만하고싶다.



잘은 안보이지만 반대쪽 벽에는 벽난로와 거울, 액자따위가 있습니다. 이건 딱히 묘사된적이 없기때문에 날조.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 같은것에 도전해봤는데 마지막에 색넣기가 몹시 귀찮아져서 그냥 없는것보단 나은정도로 타협.


+

아바타룸 내의 분리 가능한 소품은 요것들입니다.



의자...등받이에...아기천사가 둘이나 붙어 있더라구요...?^q^

의자몸체도 카드덱도 양피입니다. 카드가 한장도 안들어있는 이유는 그리기도 귀찮고해서... 

파란 촛불같은건 어떻게 표현하지 하다가 마침 푸른색 유리케인이 두어개 있어서 그걸로 대충...


대략의 재료는 이렇습니다.


-우드스테인, 아크릴물감
-스컬피(혼색기준 12색 이상 -벽지샘플 -사슴가죽, 양가죽, 충전재(염색용 -블로잉 유리, 단면거울, 파란 필름지 -건축모델용 포맥스, 스케일 목재 -치과용 연마제, 핸드피스 

-각종 본드, 마감제 


그러고보면 적절한 타이밍에 어콜이벤스토리에서 성 내부묘사가 아주 쪼오오금 나와줘서 좋았는데...

공식님 설정을 풀어주세요 제가 이렇게 열심히 덕질합니다^q^

이렇게 본격적인 미니어처룸 제작은 처음해봤기 때문에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맨땅헤딩에 재미들리다간

여기다 아바타 만들어넣겠다고 구관만드는 방법을 뒤지게 될까봐 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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